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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 2013년 터키여행11

터키 - 이스탄불 드디어 2013년 배재8360 터키 여행기를 마칩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방콕하며 지난 추억 여행기를 정리할수 있는 시간들이 저로서는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기는 임정호님이 책으로 만들었든것을 사진에다 넣다보니 사진과 내용이 동떨어진 느낌이 있는것도 있지만 그때를 기억하는 의미로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그때 여행기를 작성하지 않았드라면 저도 엄두가 나질 않았을것 같아요. 다시 한번 임정호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진을 파일정보로 정리하다보니 우리나라와 시간차가 있어 헷갈리기도 했고 핸드폰 사진과 겹치다 보니 순서가 바뀌기도 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사진들이다 보니 각자 갖고 있는 사진들이 더 많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런점 이해 바랍니다. 10월21일(월) 여행 8일차 - 이스탄불 이스탄불을.. 2020. 9. 4.
터키 - 차낙칼레, 이스탄불 10월 20일(일) 여행 7일차 - 차낙칼레/이스탄불 아시아의 차낙칼레에서 다르다넬스(Dardanelles) 해협을 건너 유럽의 겔리볼루 반도로 들어가기 위해 우리들은 새벽잠을 설치며 랍세키(Lapseki)항으로 달려갔지만 7시 첫 출항 페리를 간발(間髮)의 차(差)로 놓치고 말았다. 후속 페리에 승선하여 우리는 작고 아름다운 항구마을 겔리볼루(Gelibolu)에 도착하였다. 가장 좁은 다르다넬스 해협의 폭은 1500m도 채 안 된다. 겔리볼루 반도는 지난 1000년의 세월동안 이스탄불로 이어지는 핵심관문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연합군이 겔리볼루 반도에 상륙했으나 터키군(오스만 군대)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성공적으로 저지한 지휘관이 무스타파 케말 대령((후일 아타튀르크(.. 2020. 9. 4.
터키 - 에페스, 트로이 10월 19일(토) 여행 6일차 - 에페스/트로이 12시 정각에 출발한다. E-87고속도로를 타고 한 시간 반 가량 달려 에게해 연안에서 가장 크고 터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이즈미르(Izmir)에서 잠시 정차한다. 가을하늘이 구름한 점 없이 맑고 푸르다. 온도계시기는 22도를 나타낸다. 왼쪽으로 에게 해 푸른 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위에 크고 작은 섬들은 1924년 로잔느 조약에 따라 모두 그리스 영토에 귀속되어 있단다. 아이발르크(Ayvalik)를 지나며 마이크를 잡은 이기섭 인솔자의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한 단편적인 강의가 있은 다음, 2004년에 제작된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에 대한 비디오 감상에 들어갔다. 다음 행선지가 트로이이기에 유적지 방문에 앞선 예습이다. 오래 전에 관람한 영화라.. 2020. 9. 4.
터키 - 에페스,트로이 10월 19일(토) 여행 6일차 - 에페스/트로이 오전 6시 30분 출발이다. 하늘에 둥근 달이 환하게 빛나고 우리는 포장 주문한 대형 햄버거, 딸기주스, 사과로 버스內 아침식사를 한다. 7시가 지나면서 달리는 버스 뒤편에서는 여명이 밝아오고, 서편에 달은 서서히 빛을 잃어가며 앞산 너머로 사라져 간다. Sun rise, Moon set. 출국 1주일 전(10월 7일)에 동네 문화관 하모니카 중급반에서 등록 1주년 기념으로 하모니카 2개(Am과 C#)를 가지고 불었던 곡명이 'Sunrise Sunset' 이다. 여행용 가방을 싸면서 부인은 하모니카 한 세트(3개)와 하모니카 교본을 갖고 가라고 강요하고, 나는 짐이 무겁다고 거절하면서 부부싸움 제1라운드를 이미 벌인 바 있다. 달리는 도로 우측으로 나란히.. 2020. 9. 4.
터키 - 안탈리아 ,파묵칼레 2013년 10월 18일(목) 여행 5일차 -안탈리아/파묵칼레 마리나항구는 2세기부터 안탈리아를 기점으로 지중해를 오가던 배들이 쉬어가던 곳이다. 지금은 근처에 새로운 항구가 생겨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바다를 왼편에 항구로 내려간다. 길게 뻗어나간 선착장 양편과 해안가에 선수(船首)부분을 대고 정박한 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해안을 따라 도는 길 우측으로 성벽이 둘러져 있고 성벽 위에는 집들이 얹혀 있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보트투어를 하는 관광객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갑판위에 후크선장 인형이 서있는가 하면, 일본 사무라이 모형이 서있는 보트도 있다. 항구 반대편 끝에 오르막길 양편으로 늘어선 찻집, 음식점, 상점들이 손님을 기다린다. 대장견 이하 다른 개들은 항구내에서 흩.. 2020. 9. 3.
터키 - 안탈리아, 파묵칼레 10월 18일(목) 여행 5일차 -안탈리아/파묵칼레 이제는 회원 모두가 시차(時差)와 함께 터키 음식에도 적응이 되어 입맛에 맞는 요리들을 잘도 찾아내 먹는다. 고급스런 분위기 속에서 정승처럼 아침식사를 했다. 짐을 싸들고 로비에 나와 출발대기 중인데 창가 한쪽 구석에 피아노 한 대가 보인다. 완용이 집사람이 피아니스트인 것을 알고 병호가 접수대에 가서 여성 근무자에게 피아노 키를 부탁했지만 열쇠의 소재를 몰라 허여사님의 터키방문기념 피아노 연주회 관람기회를 놓쳤다. ‘성안’이란 뜻을 지닌 ‘칼레이치’로 시내관광을 떠났다. 보존이 잘 된 로마시대의 항구도시 구역이다. ‘칼레 카프스(성문)’라고 불리는 중앙광장 앞 도로에서 하차하여 몇 걸음 옮기는데, 질주하는 소형승용차 양쪽 문 옆으로 송아지만한 개 두 .. 2020. 9. 3.
터키 - 콘아 / 안탈리아 2013년 10월 17일(목) 여행 4일차 - 콘야/안탈리아 새벽 4시 30분에 1층 로비로 내려와 잠시 건물 밖으로 나서니 하늘에 구름은 별로 끼지 않았는데 바람에 정원수 나뭇잎들이 파르르 떨고 있다. 팀원들 모두 짐을 가지고 내려와 호텔로비에 집결하였다. 열기구 회사와 통화한 현지인솔자는 현재 카파도키아의 기상상태가 안 좋으니 좀 더 지켜보고 5시 15분에 운행가능여부를 알려주기로 했다고 전한다. 우리는 현지 사정이 호전되어 다소 늦게라도 열기구를 탈 수 있기를 바라며 반시간을 더 기다린다. 마침내 열기구회사로부터 기류악화로 운행을 취소한다는 최후통첩이 왔다. 회원들 얼굴에 실망의 빛이 역력했고 쳐진 어깨로 무거워진 가방을 끌고 객실로 다시 올라갔다. 특히 두 번째 터키 방문에서도 열기구탑승 기회를 .. 2020. 9. 3.
터키 - 카파도키아 2013년 10월 16일 (수) 여행 3일차 - 앙카라/카파도키아 버스를 타고 인근 북쪽에 있는 ‘젤베 야외박물관’ 어귀에 있는 ‘파샤바’로 갔다. 파샤바는 ‘장군의 포도밭’이라는 뜻이지만, 페리바자 즉 요정의 굴뚝으로 유명하다. 페리바자는 카파도키아의 상징인 버섯바위를 가리키는데, 버섯의 갓에 해당하는 검정색 부분은 현무암이고 아래 흰색 부분은 부드러운 응회암으로 되어 있다. 이 페리파자들이 파샤바 계곡 곳곳에 널려 있다. 페리바자의 몸통에 뚫려 있는 구멍은 실제로 사람이 살았던 동굴집이다. 하얀 고깔모자를 쓴 파란 난쟁이 만화 영화에 나오는 깊은 숲속의 버섯집은 이곳의 페리파자를 모델로 그려졌다고 한다. 성 시몬 교회가 자리 잡은 페리바자로 관광객들이 열심히 기어오른다. 중도에 앞뒤로 뚫린 이름 없는.. 2020. 9. 3.
터키 - 앙카라 / 카파도키아 2013년 10월 16일 (수) 여행 3일차 - 앙카라/카파도키아 한국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다보탑과 비슷한 형태로 세운 한국전참전토이기기념탑이 공원 중앙에 서 있다. 터키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1만 5천 명을 파병하였는데 대부분 지원자였단다. 그중 죽거나 부상을 당한 사람이 3천명에 달한다. 터키군의 혁혁한 전공을 영원히 기념하고자 건립된 이 기념탑은 박정희 대통령 때인 1973년 10월29일 터키공화국건립 제50주년기념일을 기하여 한국정부가 터키국민에게 헌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우선 탑 정면에 모여 기념촬영부터 하였다 다음 목적지는 앙카라 남쪽 아나톨리아 고원의 중앙에 펼쳐진 기암지대 ‘카파도키아’이다. 약 300km를 이동해야한다. 앙카라시를 벗어나면서 밀밭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이곳의.. 2020. 9. 3.
터키 - 이스탄불 2013년 10월 15일(화) 여행 2일차 - 이스탄불 2009년 뉴질랜드, 2011년 스페인/포르투갈에 이어 배재8360의 제3차 여행국은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우리나라와 피로 맺어지고 2002년 월드컵으로 더욱 가까워진 터키이다. 안호석회장 부부는 장남 결혼식날짜가 예기치 않게 귀국 3일후로 확정됨에 따라 금일봉을 전달해 왔고, 다른 회원 몇 사람도 개인사정으로 불참하게 되어 이번 여행에 참가한 기존회원은 10명이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노근수/강영희 부부 및 이완용/허옥순 부부가 신규 회원이 되어 동참하고 우리와 비슷한 연배의 여성 두 분이 합류함으로써 예정대로 2013년 10월 14일 관광여행사 담당자 유정수님의 인솔하에 장도(壯途)에 오르게 되었다. 터키 관광은 보스포러스(Bosphorus)해협 유.. 2020. 9. 3.
2013년 터키여행 2013년 10월 15일 2014년 10월 14일 13시 45분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출발 19시 40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도착 운항소요시간은 약12시간이며 시차는 한국보다 7시간 늦습니다. (3월 마지막주-10월까지 섬머타임시에는 6시간 늦습니다.) 호텔로 이동하여 하루밤을 투숙하게 됩니다. 얼마전 영국 여행기에 이어 터키 여행기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배재 8360 해외 여행은 2009년 뉴질랜드, 2011년 스페인, 2013년 터키 입니다. 부부회원 20명중 이번 여행은 14명만 참가를 했었네요. 이번 여행기도 임정호 작가님의 터키 여행기를 참고로 저는 사진만 인증하는 형식으로 올리려 합니다. 우선 여행기를 먼저 올리고 사진은 다음 새글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배재8360 터키 여행기 2009년.. 202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