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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 ... 2009년 뉴질랜드 남, 북섬 여행15

배재8360 뉴질랜드 동영상 2 뉴질랜드 여행기를 마지막으로 배재 8360 해외여행 다섯 번 여행기는 모두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사진과 글은 모두 회원분들이 찍은 사진과 임정호님이 글로 정리를 했습니다.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시대에 조금이나마 옛날 추억에 한번 빠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시작했는데 회원 여러분들도 읽으면서 저와 같은 생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여행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11월 27일Peter 운전기사의 3일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힘찬 박수와 더불어 “Kiaora”로 작별 인사에 대신했다. 탑승수속을 서둘러 마치고 이창운 가이드와의 아쉬운 헤어짐의 시간도 다가왔다. 한 가지라도 더 알려주고자 잠을 못 자게 하고, 한 곳이라도 더 보여주고자 동분서주하였던 그는 목포에서 태어나 카이스트를 .. 2020. 10. 3.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기 동영상 1 여행 다녀온후 만들었든 동영상입니다. 지금 보니 좋으것 같아 올립니다. 2020. 10. 3.
뉴질랜드 북섬 2009년 11월 26일 - 여행 6일 차 조침 조기(早寢早起)하여월 26일 아침 6시456시 45분 호텔을 출발한 우리들은 버스를 탄 채로 로토루아 시청 정원,, 섭씨 212도의 지하수가 흐르는 로토루아 초등학교, 2001년 폭발사고 발생지, 지열을 이용해 전력을 발생시키는 와이라케이 지열발전소 등 명소 몇 곳을 경유해서 로토루아 호수에 도착했다. 유람선 Lakeland Queen Cruise호에 승선하니 중국 관광객들도 뒤따라 배에 오른다. 한국인 승무원의 익살스러운 말투와 재담에 배꼽을 잡고 웃어가며 선상 뷔페식 아침식사를 하였다. 중간중간 호수 주변 명소에 대한 선장과 한국인 승무원의 안내방송을 들으며 우리는 전후좌우 아름다운 경치에 푹 빠져든다. 배는 호수 중앙에 있는 모코이아 (Mokoia)(.. 2020. 10. 2.
뉴질랜드 북섬 - 로토루아(Rotorua) 2. 북섬 체류기 2009년 11월 25일 - 여행5일차 (1편) 오클랜드(Auckland)는 뉴질랜드 최대의 항구이며 원래이름은 타마카 마카우 라우(Tamaca Makau Rau)로서 “수많은 연인들의 도시(City of one hundred lovers)"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1840년 - 1865년까지는 뉴질랜드 수도였다가 이후 웰링턴으로 수도를 옮겼다. 우리가 공항에 도착하니 북섬 가이드 이창운씨가 피켓을 들고 나와 우리를 맞이한다. 대기중인 전용버스에 짐을 싣고 전원 승차하자 가이드는 자기소개에 앞서 키아오라(Kiaora)하고 외친다. 이는 마오리어로 영어의 Hellow 즉 안녕하십니까 라는 뜻이다. 그가 북섬에서의 여행일정과 오클랜드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동안 버스는 파넬(Parnell.. 2020. 10. 2.
뉴질랜드 남섬 - 푸카키 호수 2009년 11월 22일 - 여행4일차 (2편) 푸카키 Visitor Center에서 하차하여 푸카키 호수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카메라에 담고 또 담는다. 성이 차지 않아 눈과 머리와 가슴에도 채워 넣는다. 아니 우겨 넣고 또 쑤셔 넣는다. 높은 하늘은 파래서 눈이 부시고, 멀리 마운트 쿡은 하얘서 눈이 부시며, 눈 아래 호수는 파란색과 하얀색이 합해져서 눈이 부시다. 두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오래오래 머무르고 싶다.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버스에 오른다. 한편, 손 경 여사는 푸카키 호수의 아름다움을 다음과 같이 노래한다. 푸른 감옥 ㅡ 뉴질랜드 푸카키 호수에서 ㅡ 세상의 아름다운 말들을 다 가두고 허망하게 만들고 허술한 육신하며 외로꼬인 고집덩어리를 푸른 동공으로 다 삼켜버리고 결국은 잊혀져가는 사.. 2020. 10. 2.
뉴질랜드 남섬 - 크라이스트쳐치로 가는길에..... 2009년 11월 24일 - 여행4일차 (1편) 11월24일 오클랜드行 국내선 탑승을 위해 일단 크라이스트쳐치로 회귀하는 날이다. 도로 위에 자동차에 치어 죽은 주머니쥐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갈매기들이 날아와 먹어 치운다. 이놈들은 나무에서 생활하며 몸은 크지만 외양은 생쥐와 비슷하다. 임신 12일 만에 태어나는 새끼는 강낭콩만하며 어미는 출산후 2개월까지 새끼를 육아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밤에 먹을 것을 구하러 들판에 나오는데 위험에 처했다 싶으면 그 자리에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죽은 시늉을 한다. 그러다 보니 도로 위에 불을 비추며 달려오는 자동차에 치어 죽는 것이 茶飯事이다. 존스과일가게에 다시 들려 아이스크림 한 컵씩 사들고 정원에 들어가 사진 찰깍. 한 시간 후 해발 960m의 린디스 고개(.. 2020. 10. 2.
뉴질랜드 남섬 - 밀포드 사운드 2009년 11월 23일 - 여행3일차 (2편) 드디어 우리는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장소 제 1위, 밀포드 사운드에 도착했다. 연평균강수량 6000mm의 습지대(wet land)로서 태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이로운 피오르드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관광지이다. 선착장에서 전통적 스타일의 유람선에 승선하여 뷔페식사를 하며 선창 밖의 장엄한 풍광을 음미하고 만끽한다. 배가 높이 155m의 스털링 폭포(Stirling Falls)로 접근하니 폭포수가 갑판 위에 모여 있는 우리들 머리 위로 세차게 떨어져 내린다. 10년 젊어지고 發毛가 된다는 말이 농담인줄 누가 모르겠냐마는 남녀노소 구별 없이 물벼락을 맞으며 즐거워한다. 돌고래, 물개, 펭귄도 보인다. 비가 폭우로 바뀌니 주변 모든.. 2020. 10. 2.
뉴질랜드 남섬 - 밀포드 사운드 가는길에... 2009년 11월 23일 - 여행3일차 (1편) 11월23일 짐을 호텔에 놓아둔 채 아침 6시10분에 출발한 우리는 왼쪽에 리마커블山과 오른쪽 와카티푸 호수 사이에 놓인 6번 도로를 따라 남섬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밀포드사운드(Milford Sound)로 향했다. 모스번(Mossburn)에서 94번 도로로 옮겨 타고 서쪽으로 달리니 배산회 내변산 추계산행시 김제평야에서 보았던 곤포싸일리지(건초묶음)가 들판에 즐비하게 흩어져있다. 완만하게 경사진 산 전체가 온통 희귀 모양의 황금빛 터석(Tussock)풀로 뒤덮여 바람에 파도같이 물결친다. 터석은 현재는 관상용 풀로서 과거 오랫동안 마오리족이 돗자리, 雨裝등을 만들어 사용하는 등 유용한 식물이었다. 테 아나우(Te Anau)에 도착하니 면적이 352k㎡에 길.. 2020. 10. 2.
뉴질랜드 남섬 - 스키퍼 협곡, 해켓 번지점프장 2009년 11월 22일 - 여행2일차 (4편) 1862년에 금이 발견되어 광부들이 대거 유입되었던 스키퍼 협곡(Skippers Canyon)의 Goldfields Mining Centre 에 들렀다. 어깨가 불편한 김정수 여사를 제외한 19명이 판쵸우의 위에 구명조끼를 입고 안내를 받아 깊은 계곡 아래로 내려가니 두 척의 보트가 우리를 기다린다. 보트는 알루미늄판으로 제작되어 가벼우나 매우 단단하여 안전성이 높고 최고 15명가량 승선가능하다. 탑처럼 솟은 바위들로 장관을 이루는 계곡에서 숙련된 드라이버가 계곡의 가파른 절벽면이나 바위들을 부딪칠 듯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날 때마다 모두의 가슴은 철렁하고 여성들의 비명소리는 계곡에 울려 퍼진다. 급정거와 동시 급회전으로 보트안에 튀겨 들어오는 계곡물에 섞여있.. 2020. 10. 2.
뉴질랜드 남섬 - 던스탄(Dunstan)호수, 퀸스타운 2009년 11월 22일 - 여행2일차 (3편) 다시 차에 오른 우리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인공호수인 던스탄(Dunstan)호수를 지나갔는데 이 호수의 주된 용도는 수력발전과 수상스포츠라고 한다. 불루베리(blue berry)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존스네 과일상점(Jones's Fruit Stall)에 들르니 가게 뒤편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의 열매는 철이 일러 수확 전이므로 다른 생과일과 건과류를 구입하고 가이드로부터 함량표시가 된 관광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대자연 속에 그림 같은 마을,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 퀸스타운에 도착했을 때는 6시30분이었다. 왼편 동남쪽으로 장엄한 자태의 검은 빛 리마커블山(Mt. Remarkable)은 해발 2324m의 氣가 매우 센 산.. 2020. 10. 2.
뉴질랜드 남섬 - 뉴질랜드 최고봉 마운트 쿡(Mt. Cook) 2009년 11월 22일 - 여행2일차 (2편) 호수를 끼고 북쪽으로 780km 이어진 남부 알프스산맥(Southern Alps)의 중 심부로서 아오라키/마운트 쿡 국립공원의 입구인 힐러리 알파인 센터에 당도 하자 만년설로 뒤덮인 해발 3754m의 뉴질랜드 최고봉 마운트 쿡(Mt. Cook)이 좌우에 호위무사들을 거느린 채 威容을 드러낸다. 자세히 살펴보면 최정상 봉우리가 뾰족하게 솟아올라 있다. 이를 마오리(Maori) 언어로 아오 라키(Aoraki)라 부른다. 오솔길을 따라 15분가량 앞으로 나갔다 되돌아온 우 리 일행은 에베레스트산을 최초로 등반한 뉴질랜드의 영웅 에드먼드 힐러리 경(Sir Edmund Hillary)의 동상앞에서 경의를 표하고, 푸카키 호수로 되돌아 나와 배재8360회 團旗를 앞에.. 2020. 10. 2.
뉴질랜드 남섬 - 테카포(Tekapo)호수, 푸카키(Pukaki)호수 2009년 11월 22일 - 여행2일차 (1편) 남섬 둘째날(11월22일) 아침, 각자 페트물병에 화장실 수돗물을 채우고 전용 버스에 올랐다. 물로 축복받은 이 나라는 오염이 되지 않아 수돗물이건 개울 물이건 있는 그대로 마실 수 있다. 광활한 캔터베리대평원을 감상하며 버스 로 7시간 이상 소요되는 퀸스타운(Queenstown)을 향해 출발하였다. 이번 여행의 인솔자 안효라(26세)양의 정식 자기소개가 있었고, 버스운전기사는 25세의 『로쓰』라는 예쁘장한 청년으로 웨딩사업을 하며 운수회사 사장인 부친을 틈틈이 돕는다 하며, 助手인 18세의『앤드류』는 그의 동생이다. 대평원을 관통하는 1번 도로 좌우 山野에는 草地가 끝없이 펼쳐지고 철조망 이 둘려진 목장마다 이동식 스프링클러가 쉴 사이 없이 물을 뿜어댄다.. 2020.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