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소소한 일상을 담다.
♣ ... 2009년 뉴질랜드 남, 북섬 여행

뉴질랜드 남섬 - 스키퍼 협곡, 해켓 번지점프장

by 들국화/유채 2020. 10. 2.

2009년 11월 22일 - 여행2일차 (4편)

 

1862년에 금이 발견되어 광부들이 대거 유입되었던 스키퍼 협곡(Skippers Canyon)Goldfields Mining Centre 에 들렀다. 어깨가 불편한 김정수 여사를 제외한 19명이 판쵸우의 위에 구명조끼를 입고 안내를 받아 깊은 계곡 아래로 내려가니 두 척의 보트가 우리를 기다린다. 보트는 알루미늄판으로 제작되어 가벼우나 매우 단단하여 안전성이 높고 최고 15명가량 승선가능하다. 탑처럼 솟은 바위들로 장관을 이루는 계곡에서 숙련된 드라이버가 계곡의 가파른 절벽면이나 바위들을 부딪칠 듯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날 때마다 모두의 가슴은 철렁하고 여성들의 비명소리는 계곡에 울려 퍼진다. 급정거와 동시 급회전으로 보트안에 튀겨 들어오는 계곡물에 섞여있을 沙金 에센스(essence)를 맞아가며 최고시속 80km로 급류를 오르내리는 40분간의 Jet Boating은 그야말로 스릴만점이었다.

 

 

 

 

 

 

 

 

 

 

 

 

 

 

 

 

 

다음에는 번지점프의 기원지인 해켓 번지점프장(Hackett Bungy)에 들렀다. 이미 영업시간이 끝나 점프대가 있는 카와라우(Kawarau)다리 위에 올라가 계곡 밑을 내려다보니 간담이 서늘해 진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마지막 장면에 두 주인공이 점프대에서 43m 아래의 카와라우 강물로 실제 떨어지는 바로 그 다리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