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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 ... 2009년 뉴질랜드 남, 북섬 여행

배재8360 뉴질랜드 동영상 2

by 들국화/유채 2020. 10. 3.

뉴질랜드 여행기를 마지막으로 배재 8360 해외여행 다섯 번 여행기는 모두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사진과 글은 모두 회원분들이 찍은 사진과 임정호님이 글로 정리를 했습니다.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시대에 조금이나마 옛날 추억에 한번 빠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시작했는데 회원 여러분들도 읽으면서 저와 같은 생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여행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11월 27일Peter 운전기사의 3일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힘찬 박수와 더불어 “Kiaora”로 작별 인사에 대신했다. 탑승수속을 서둘러 마치고 이창운 가이드와의 아쉬운 헤어짐의 시간도 다가왔다. 한 가지라도 더 알려주고자 잠을 못 자게 하고, 한 곳이라도 더 보여주고자 동분서주하였던 그는 목포에서 태어나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세계 50대 명문 Auckland에서 6년간 생명공학을 전공한 人才이다. 17년간의 이민생활을 하면서 대학교수로서 국내 금의환향의 꿈이 아직은 미실현 상태이지만, 조만간 뉴질랜드 準公務員 신분으로 한국을 오가며 일하면서 뒤늦게나마 고향의 老母께 효도할 수 있게 되었음을 마음속으로 축하한다.

 

40분 지연된 현지시간 10시5010시 50분에 이륙한 KE130 항공기가 푸른 창공을 솟아올랐다. 기내는 만석인 가운데 뉴질랜드 한국 유학생들이 과반수나 된다. 뒤쪽으로 가서 창을 올리니 시원한 남태평양 푸른 바다가 멀리 내려다보인다. 군데군데 산호초 섬 주변에 옥색 빛깔의 바닷물이 눈길을 끈다. 일주일간의 뉴질랜드 여행 동안 두 눈에 담아두었던 아름다운 자연들이 파노라마같이 지나간다. 올 때는 계속 밤이었던 것이 돌아갈 때는 낮이 계속되어 일행들과 이야기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도 있으니 지루함이 덜하다. 대형스크린으로 邦畵 <국가대표>를 보여주고 있다. 나가노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단체전에 출전한 국가대표 후보인 강봉구가 점프대에 올라섰을 때 외국 여가수가 원곡으로 부르는 포 카레카레 아나(연가)’가 흘러나온다. <두타니카><희네모아>의 사랑이야기는 배재 83회83 뉴질랜드 여행과 더불어 우리들에게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끝으로 이 지면을 빌어 본 여행에 직접 후원을 해준 이상래 동기회장과 김태호 동기, 그리고 본 행사를 강력히 추진성사시키고도 정작 본인은 참가치 못한 조남청 배산 회장 등에게 단원들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여행 출발에 앞서 1차 발대식 모임과2차 단합대회 모임에서 안호석 여행 단장, 3차 최종 모임에서 한동욱 단원이 각각 스폰 서역을自任해준 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한다.

 

“KIAORA ㅡ 배재8360 ㅡ 파이팅

 

2009. 12. 6. 임 정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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