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소소한 일상을 담다.

전체 글717

응봉산에서 바라 본 서울 야경 2023 - 12 - 08 (금요일) 야생화 카페에서 올해 마지막 송년 모임을 응봉산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야경을 찍으러 응봉산으로 갔습니다. 나는 집에서 가가운 거리인데 밤에 혼자 다니기 무서워 못 가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올라갔더니 역시 서울은 야경이 아름다웠어요. 2023. 12. 10.
21년 성곽길 배풍등 (노랑배풍등, 빨강배풍등) 2 배풍등은 주로 있던 곳에 다음 해에 잎이 나기 시작해서 열매까지 열리는데 제가 몇 해 동안 동네 배풍등을 관찰해 본 결과 해마다 장소가 같지가 않았어요. 있던 곳은 사람들이 잡초로 생각해 모두 잘라 버리고 아니면 저절로 고사되어 그 자리에 내년에도 있다는 보장을 못 하겠더군요. 여름까지 여기저기 참 많았었는데 가을이 되여 제초 작업을 하면 거의 없어지곤 했어요. 2021 - 12 - 12 빈 공터인데 항상 빛이 좋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데 집을 지으려고 망을 치더니 잡초만 무성하고 그 많았던 배풍등이 하나도 없어요. 동네 빌라인데 여기도 나무 가지를 모두 배풍등으로 덮어 버리더니 올해는 싹 잘라 버렸더군요. 성곽길에 항상 있는 비들기도 한번 찍어 봅니다. 여기부터는 반얀트리 철조망에 있던 배풍등들입.. 2023. 11. 30.
21년 성곽길 배풍등 (노랑배풍등, 빨강배풍등) 1 21년 우리 동네 배풍등 사진이 너무 많아 블로그에 안 올렸는데 올해는 거의 사라지고 보니 그때 사진들이 귀하게 여겨지네요. 빛이 있는 날이면 운동가는 길 기방 속에 카메라를 항상 갖고 다닌 것 같아요 이 사진들은 약수동 동네길과 매봉산 가는길 그리고 성곽길 여러 곳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2021 - 11 -14 2021-11-18 2021-11-25 2021-12-05 2023. 11. 30.
마지막 가을 2023 - 11 - 26 (일요일)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단풍이 다 떨어지기 전에 우리 아파트로 연결되어 있는 뒷산 매봉산엘 가 본다. 다른 곳은 단풍이 다 떨어지고 없는데 우리 뒷산엔 아직도 단풍이 곱게 남아 있네. 이 근처에 배풍등이 많아 가며 오며 찍었었는데 올해는 다 없어 지고 나니 허전하다. 매봉산을 걷고 남산으로 연결되어 있는 길을 걸어 본다. 2023. 11. 30.
남산에서 장충 성곽길 까지 2023 - 11 - 24 {금요일) 가을을 느낄 틈도 없이 벌써 가을은 지나간다. 남편 무릎 수술로 가을은 마음속 포기 하고 있었는데 이제 남편도 홀로 서기를 잘하고 있고 같이 이렇게 남산길도 천천히 같이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아직은 스틱이 필요 하지만 두 달이 지나는 지금 남산을 걸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남편 뒷모습을 보며 걸음걸이가 비틀어질까 봐 늘 잔소리를 하게 된다. 벌써 수술 두 달이 지나가고 있네. 세월 빠르다. 동국대 입구에서 남산 1번 버스를 타고 북측 순환로 입구에 내려 한옥마을까지 걷고 지하철을 타고 오는 코스이다. 이번엔 성곽길도 도전을 해 본다. 올라가는 건 할 수 있는데 내려가는 건 아직 많이 힘든 것 같아 신라 호텔 쪽으로 올라가서 암문에서 턴 하고 .. 2023. 11. 27.
장충동 성과길 단풍과 베풍등 2021 - 11 - 20 2년 전 오늘 신라호텔 입구에서 성곽길을 따라가면서 찍었던 단풍과 배풍등입니다. 신라호텔 성곽길 단풍은 유난히 다른 곳 보다 곱게 물드는데 올해는 어찌 된 일이지 단풍도 물들지 않고 파란 모습 그대로이고 또 단풍이 든 나무도 색이 곱지를 않네요. 가을이면 이 길 근처에 노랑배풍등 빨강배풍등도 풍성해서 늘 산책길이 즐거웠는데 올해는 재미가 없어요. 2023. 11. 20.
공주 송곡지, 곡교천 2020 - 11 -05 삼 년 전에 딱 한번 가보았던 송곡지의 가을 풍경입니다. 2023. 11. 18.
대전 장태산 자연 휴양림, 공주 마곡사 2023 - 11 - 09 (목요일) 장태산과 마곡사 단풍 조금 이르기도 하고 빛이 없는 흐린 날이라 색이 곱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쯤은 아마 예쁠 것 같은데 이번 비와 바람에 다 떨어졌을 것 같네요. 처음 가 보는 곳이라 어디에서 찍어야 좋을지 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으로 갔더니 아마 포인트는 여기가 아닌 듯하네요. 밑에는 인증숏 찍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어 기다릴 수가 없더군요. 한참을 올라가 보았으나 단풍색도 덜 들고 빛이 없으니 구경으로 만족했습니다.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 다시 들렸지만 역시 사람들이 더 많아졌어요. 아마 여기는 일출 때 와야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장태산을 들려서 오후에 찾아간 공주 마곡사입니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역시 빛이 없으니 단풍색이 제대로 빛나질 못 하네.. 2023. 11. 17.
남산 배풍등 (노랑배풍등,빨강배풍등) 2023 - 11 - 14 (화요일) 우리 동네 (약수동) 배풍등 올해는 모두 사라지고 겨우 한 두 곳 정도 겨우 있을 뿐입니다. 작년에 그렇게 많았던 것이 제초 작업으로 없어지기도 하고 매봉산은 지금 무장애 숲길 만들느라 배풍등이 있던 곳은 출입금지도 되고 다 잘라 벌려 뒷산은 한 곳도 남아 있는 게 없습니다. 반얀트리 철조망도 작년부터 고사되기 시작해서 올해는 한송이도 없고 남산타운 입구에 그 많은 무더기도 올해는 모두 싹 베어 버렸습니다. 혹시 작년 생각하고 배풍등 찍으러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17일) 아는 지인들이 배풍등 보고 싶다고 해서 14일 현장 답사하고 왔습니다. 아래 배풍등은 어느 개인집이라 같이 공유를 할 수가 없네요. 작년에 엄청 예쁘게 많이 열렸었는데 화단 정.. 2023. 11. 16.
매봉산 일출 2023 - 11 - 08 (수요일) 약수역 근처 아파트로 이사 온 지 22년 동안 롯데타워 위로 해를 제대로 올려 보기도 참 힘들었다. 일 년 중 타워 위로 해가 지나갈 때가 4월 11월 두 번인데 그 날짜를 맞추고 올라가도 날씨가 안 좋거나 가스층이 덮여 타워 위 일출은 늘 실패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카메라만 들고 갔더니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다음 날 다시 도전 하려 했는데 아침에 비가 와서 올해도 이것으로 끝이네. 2023. 11. 11.
백석탄, 주왕산 절골 2023 - 10 - 31 (화요일) 사진으로 보았던 백석탄 계곡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어느 카페에서 주산지와 백석탄이 있어 신청하고 다녀왔습니다. 2023. 11. 4.
주산지의 아침 2023 - 10 - 31 (화요일) 정말 오랜만에 버스 출사 다녀왔습니다. 주산지는 물안개가 피는 가을은 늘 아름다운 곳이지만 항상 만날 수 있는 풍경도 아니랍니다. 남편 무릎 수술로 가을은 잊고 지내려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어 가고 있는 남편이 자꾸 바람이라도 쐬려 다녀오라고 해서 갔는데 역시 출사 가는 길은 설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다 늦게 갔더니 이미 좋은 포인트는 삼각대로 꽉 차 있어 손으로 찍기도 하고 멀리서 찍어 포토샾에서 앞에 있는 사람들은 지우기도 했어요. 2023.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