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 11 - 24 {금요일)
가을을 느낄 틈도 없이 벌써 가을은 지나간다.
남편 무릎 수술로 가을은 마음속 포기 하고 있었는데 이제 남편도 홀로 서기를 잘하고 있고 같이 이렇게 남산길도 천천히 같이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아직은 스틱이 필요 하지만 두 달이 지나는 지금 남산을 걸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남편 뒷모습을 보며 걸음걸이가 비틀어질까 봐 늘 잔소리를 하게 된다.
벌써 수술 두 달이 지나가고 있네. 세월 빠르다.
동국대 입구에서 남산 1번 버스를 타고 북측 순환로 입구에 내려 한옥마을까지 걷고 지하철을 타고 오는 코스이다.
이번엔 성곽길도 도전을 해 본다.
올라가는 건 할 수 있는데 내려가는 건 아직 많이 힘든 것 같아 신라 호텔 쪽으로 올라가서 암문에서 턴 하고 계단 없는 길로 내려오는 길을 택 했다.
점점 회복되어 가기는 하지만 지금은 많이 아파한다.
늘 느끼지만 이 길은 단풍이 참 곱게 물 드는 것 같다.
'▥....우리 동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년 성곽길 배풍등 (노랑배풍등, 빨강배풍등) 1 (1) | 2023.11.30 |
---|---|
마지막 가을 (5) | 2023.11.30 |
장충동 성과길 단풍과 베풍등 (11) | 2023.11.20 |
남산 배풍등 (노랑배풍등,빨강배풍등) (6) | 2023.11.16 |
매봉산 일출 (12) | 2023.1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