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소소한 일상을 담다.

분류 전체보기720

제주 형제섬 일출 2023 - 12 - 13 (수요일) 제주출사 2일 차 하루 종일 비 예보가 있어 아침 일출은 포기 하자는 분들도 있었지만 이왕 온 거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모슬포 형제섬으로 갔다. 흐린 날이라 일출은 없었지만 그래도 하늘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서로의 생각들이었다. 산방산 뒤로 한 리 산이 작게 보이지만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한라산 날씨만 좋으면 출사 팀 서울 가고 나면 혼자 올라갈 계획인데 어떨지 모르겠다. 한라산을 좀 더 가까이 당겨서 찍어 본다. 구름 사이로 빛내림이 좋은 아침이다.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장노출 이론은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직접 할려니 어벙 거리게 된다. 출사팀과 2박 3일 끝나고 제주에서 4일 정도 더 있을 예정이라 그때 혼자 장노출 연습을 많이 해 보려 한다... 2023. 12. 23.
정방폭포와 새연교 2023 - 12 12 (화요일) 동백 프레스트에서 오전 출사 끝나고 오후 일정은 다른 곳이었는데 비가 전날 많이 내려 정방폭포 물이 풍부하다고 해서 정방폭포로 갔다. 다행히 날씨는 비가 오다 개이고 하면서 하늘이 좋았다 흐려 지기도 하며 그런대로 사진은 담을만했다. 정방폭포를 보면 초등학교 졸업 수학여행을 제주도 일주 여행이었는데 여기에서 찍었던 그 어린 시절이 자꾸 겹쳐 보인다. 숙소가 서귀포에 있어 새연교 일몰과 야경을 끝으로 하루 일정이 끝난다. 2023. 12. 23.
제주 동백 포레스트 2023 - 12 - 12 (화요일) 제주에 자주 갔어도 동백꽃을 일부러 찾아본 적이 없어 이번엔 친정도 들를 겸 겸사 겸사 해서 출사 카페를 따라나섰다. 일기 예보를 보니 2박 3일 동안 모두 종일 비 예보가 있어 기대 없이 그냥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니자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공항에서부터 내리던 비는 우리가 남원 위미에 있는 동백 포레스트에 도착하니 잠깐 동안 하늘을 보여 주었다. 애기 동백꽃은 한창 절정기였지만 며칠 비기 온다니 그때는 모두 떨어질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2023. 12. 23.
응봉산에서 바라 본 서울 야경 2023 - 12 - 08 (금요일) 야생화 카페에서 올해 마지막 송년 모임을 응봉산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야경을 찍으러 응봉산으로 갔습니다. 나는 집에서 가가운 거리인데 밤에 혼자 다니기 무서워 못 가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올라갔더니 역시 서울은 야경이 아름다웠어요. 2023. 12. 10.
21년 성곽길 배풍등 (노랑배풍등, 빨강배풍등) 2 배풍등은 주로 있던 곳에 다음 해에 잎이 나기 시작해서 열매까지 열리는데 제가 몇 해 동안 동네 배풍등을 관찰해 본 결과 해마다 장소가 같지가 않았어요. 있던 곳은 사람들이 잡초로 생각해 모두 잘라 버리고 아니면 저절로 고사되어 그 자리에 내년에도 있다는 보장을 못 하겠더군요. 여름까지 여기저기 참 많았었는데 가을이 되여 제초 작업을 하면 거의 없어지곤 했어요. 2021 - 12 - 12 빈 공터인데 항상 빛이 좋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데 집을 지으려고 망을 치더니 잡초만 무성하고 그 많았던 배풍등이 하나도 없어요. 동네 빌라인데 여기도 나무 가지를 모두 배풍등으로 덮어 버리더니 올해는 싹 잘라 버렸더군요. 성곽길에 항상 있는 비들기도 한번 찍어 봅니다. 여기부터는 반얀트리 철조망에 있던 배풍등들입.. 2023. 11. 30.
21년 성곽길 배풍등 (노랑배풍등, 빨강배풍등) 1 21년 우리 동네 배풍등 사진이 너무 많아 블로그에 안 올렸는데 올해는 거의 사라지고 보니 그때 사진들이 귀하게 여겨지네요. 빛이 있는 날이면 운동가는 길 기방 속에 카메라를 항상 갖고 다닌 것 같아요 이 사진들은 약수동 동네길과 매봉산 가는길 그리고 성곽길 여러 곳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2021 - 11 -14 2021-11-18 2021-11-25 2021-12-05 2023. 11. 30.
마지막 가을 2023 - 11 - 26 (일요일)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단풍이 다 떨어지기 전에 우리 아파트로 연결되어 있는 뒷산 매봉산엘 가 본다. 다른 곳은 단풍이 다 떨어지고 없는데 우리 뒷산엔 아직도 단풍이 곱게 남아 있네. 이 근처에 배풍등이 많아 가며 오며 찍었었는데 올해는 다 없어 지고 나니 허전하다. 매봉산을 걷고 남산으로 연결되어 있는 길을 걸어 본다. 2023. 11. 30.
남산에서 장충 성곽길 까지 2023 - 11 - 24 {금요일) 가을을 느낄 틈도 없이 벌써 가을은 지나간다. 남편 무릎 수술로 가을은 마음속 포기 하고 있었는데 이제 남편도 홀로 서기를 잘하고 있고 같이 이렇게 남산길도 천천히 같이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아직은 스틱이 필요 하지만 두 달이 지나는 지금 남산을 걸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남편 뒷모습을 보며 걸음걸이가 비틀어질까 봐 늘 잔소리를 하게 된다. 벌써 수술 두 달이 지나가고 있네. 세월 빠르다. 동국대 입구에서 남산 1번 버스를 타고 북측 순환로 입구에 내려 한옥마을까지 걷고 지하철을 타고 오는 코스이다. 이번엔 성곽길도 도전을 해 본다. 올라가는 건 할 수 있는데 내려가는 건 아직 많이 힘든 것 같아 신라 호텔 쪽으로 올라가서 암문에서 턴 하고 .. 2023. 11. 27.
장충동 성과길 단풍과 베풍등 2021 - 11 - 20 2년 전 오늘 신라호텔 입구에서 성곽길을 따라가면서 찍었던 단풍과 배풍등입니다. 신라호텔 성곽길 단풍은 유난히 다른 곳 보다 곱게 물드는데 올해는 어찌 된 일이지 단풍도 물들지 않고 파란 모습 그대로이고 또 단풍이 든 나무도 색이 곱지를 않네요. 가을이면 이 길 근처에 노랑배풍등 빨강배풍등도 풍성해서 늘 산책길이 즐거웠는데 올해는 재미가 없어요. 2023. 11. 20.
공주 송곡지, 곡교천 2020 - 11 -05 삼 년 전에 딱 한번 가보았던 송곡지의 가을 풍경입니다. 2023. 11. 18.
대전 장태산 자연 휴양림, 공주 마곡사 2023 - 11 - 09 (목요일) 장태산과 마곡사 단풍 조금 이르기도 하고 빛이 없는 흐린 날이라 색이 곱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쯤은 아마 예쁠 것 같은데 이번 비와 바람에 다 떨어졌을 것 같네요. 처음 가 보는 곳이라 어디에서 찍어야 좋을지 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으로 갔더니 아마 포인트는 여기가 아닌 듯하네요. 밑에는 인증숏 찍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어 기다릴 수가 없더군요. 한참을 올라가 보았으나 단풍색도 덜 들고 빛이 없으니 구경으로 만족했습니다.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 다시 들렸지만 역시 사람들이 더 많아졌어요. 아마 여기는 일출 때 와야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장태산을 들려서 오후에 찾아간 공주 마곡사입니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역시 빛이 없으니 단풍색이 제대로 빛나질 못 하네.. 2023. 11. 17.
남산 배풍등 (노랑배풍등,빨강배풍등) 2023 - 11 - 14 (화요일) 우리 동네 (약수동) 배풍등 올해는 모두 사라지고 겨우 한 두 곳 정도 겨우 있을 뿐입니다. 작년에 그렇게 많았던 것이 제초 작업으로 없어지기도 하고 매봉산은 지금 무장애 숲길 만들느라 배풍등이 있던 곳은 출입금지도 되고 다 잘라 벌려 뒷산은 한 곳도 남아 있는 게 없습니다. 반얀트리 철조망도 작년부터 고사되기 시작해서 올해는 한송이도 없고 남산타운 입구에 그 많은 무더기도 올해는 모두 싹 베어 버렸습니다. 혹시 작년 생각하고 배풍등 찍으러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17일) 아는 지인들이 배풍등 보고 싶다고 해서 14일 현장 답사하고 왔습니다. 아래 배풍등은 어느 개인집이라 같이 공유를 할 수가 없네요. 작년에 엄청 예쁘게 많이 열렸었는데 화단 정.. 2023.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