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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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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의 봄 2024 - 03 - 28 (목요일) 병원 진료 보러 가는 길 잠깐 들러 고궁의 봄을 만끽해 본다. 서울대 병원이 창경궁 앞이라 오며 가며 올 봄을 여기서 많이 보내게 될 것 같다. 병원 진료 시간이 많이 남아 모처럼 후원 표를 구매해서 해설사를 따라가 보았다. 후원을 다 보고 나오는 입구에 진달래와 매화가 예쁘게 피어 있네. 수양버들도 초록초록싹이 나기 시작하고 진달래와 잘 어울린다. 2024. 4. 3.
신구 식물원 깽깽이풀 2024 - 03 - 24 (일요일) 깽깽이풀이 보고 싶어 신구 식물원을 다녀왔다.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꽃을 보았고 내가 좋아하는 지인도 우연히 만났으니 하루가 감사한 일이다. 2024. 3. 29.
선암사의 봄 2024 - 04 - 19 (화요일) 주소 :순천시 송주읍 선암사길 450 출사 카페를 따라가면 화엄사를 찍고 다음으로 항상 선암사를 들리는 것 같다. 허긴 이번 출사에 선암사 매화가 보고 싶어 조금 무리이긴 해도 신청을 했던 것이다. 오래된 기와 사이로 피어 있는 고매는 늘 그리움으로 봄이면 이곳을 찾게 되는 목적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매화의 보물창고'인 선암사 경내에는 최소 수령 350년이 넘는 약 50여 그루의 고매들이 전각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중에서 원통전 담장 뒤편의 백매화와 무우전 돌담길의 홍매화가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2007년에 지정되었다 2024. 3. 25.
화엄사 흑매화, 송광사 매화 2024 - 03 - 19 (화요일) 그동안 건강 때문에 병원 출입하느라 모든 일상이 멈춰 버린 것 같았던 두어 달, 아무 계획도 세울 수 없고 외출도 못 하며 세월만 보내다 모처럼 출사 공지를 보고 신청은 했지만 무박 출사라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까 조금은 망설여지기는 했다. 사진은 못찍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하는 기분으로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내고 왔다. 새벽 3시 화엄사에 도착하니 모두들 좋은 자리 잡는다고 서둘러 내리는데 어느 분과 둘만 버스에 머무르다 6시 반쯤 차에서 내려 천천히 경내를 돌아 본다. 삼각대도 집에두고 가볍게 나섰기에 맨손으로 ISO를 많이 올리고 찍으려니 노이즈가 생긴다. 아침 빛이 없어 원하는 그림은 아니지만 꽃을 보는 마음은 그래도 행복하다. 화엄사 들어 가는 입구 예쁘.. 2024. 3. 25.
비에이 겨울 풍경 4 2023 - 02 - 03 (금요일) 오후 마지막 일정인 청의 호수를 가는 길에 들렀던 곳인데 나는 이곳이 마음에 들어 꼭 가자고 했던 장소입니다. 이곳 사진과 청의 호수 사진을 모두 시진이 없어 젔다고 했을 땐 정말 아쉬움이 컸던 곳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메모리 카드를 찾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늦은 저녁이라 ND 필터가 없어도 계류 흐름이 제대로 나왔어요. 이번 출사에서 가징 마음에 드는 청의 호수와 이곳 계류 사진입니다. 청의 호수는 눈이 엄청 쏟아지고 있었는데 이번 비에이 출사에 플래시가 한 몴을 제대로 해 준 것 같아요. 비에이 출사는 밤에 촬영을 한다면 플래시는 필수 인 것 같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계속 담아 봅니다. 청의 호수를 마지막으로 이번 출사는 끝이 나고 호텔로 가서 짐.. 2024. 1. 1.
비에이 겨울 풍경 3 2023 - 02 - 03 (금요일) 어디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아마 봄이 되면 이곳은 들판이거나 밭이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얀 들판과 나 홀로 서 있는 비에이 풍경은 하루 지만 원 없이 보고 감탄 하고 또 원없이 셧터를 눌렀던 하루였습니다. 새벽에 왔을 때는 눈이 펑펑 쏟아 지는 풍경이었는데 낮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 주네요. 세븐스타 나무라고 흔히 부르는 곳입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는데 사진으론 안 보이네요. 길을 가다 풍경이 되는 곳이면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부채나무 뒤로 해가 비추고 그림자가 생겨야 이곳 풍경은 한 몫을 이는데 기다려도 하늘이 열리질 않아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형제나무라고 하네요. 오전에 왔을 땐 흐리고 눈이 와서 몇 장 찍고 갔다가 햇빛이 비추니 다시 찾.. 2024. 1. 1.
비에이 겨울 풍경 2 2023 - 02 - 03 {금요일) 대설산을 찍고 내려와 어딘지 모르는 들판을 사진이 될만한 곳이면 차를 세우고 찍고 또 다니기를 반복하며 하루가 모자랄 정도의 비에이 눈 풍경을 원 없이 보고 왔습니다. 이 날이 풍경들을 다 잊어버릴 뻔했었으니..... 나중에라도 메모리 카드를 찾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전봇대 그림자가 들 때까지 기다리며 같은 장소를 여러 번 찍어 봅니다. 차가 지나가길 기다렸지만 차는 오질 않았습니다. 2023. 12. 31.
비에이 겨울 풍경 2 (대설산) 2023 - 02 - 03 (금요일) 비에이 하루 사진이 너무 많아 여러 번에 나누어 정리해 올립니다. 올 1월 30일~2월 4일 여행 기간 중 마지막 2월 3일 비에이 사진이 모두 사라지는 일이 있어 일본에 갖고 갔었던 메모리 카드 몇 번이나 확인해 보고 복구 센터에 까지 가서 확인해도 나오지 않았던 메모리 카드가 어느 날 서랍 속에 있는 메모리 카드 다 정리하다 보니 비에이 사진이 들어 있는 메모리 카드를 발견했습니다.. 기쁘기도 했지만 어이도 없고 그때 그렇게 모든 메모리 카드를 몇 번이나 확인했는데 어디에 있다가 나온 것인지 지금도 알 수가 없네요. 다시 비에이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사진을 정리해 봅니다. 눈길만 찍으면 심심한 사진인데 같이 갔던 일행이 모델을 해 주어 사진이 완성된 느낌이 드네요.. 2023. 12. 30.
철원 두루미 2023 - 12 - 25 (월요일) 미러리스 렌즈로 교체하려고 100~400mm 렌즈를 팔고 아직 망원렌즈를 구입하지 못해 캐논 R5 바디에 70-200mm을 연습 삼아 찍어 보았는데 아무래도 렌즈가 짧네요. 바디에서 크롭으로 찍었습니다. 2023. 12. 28.
선운사, 간월암 2023 - 12 - 18 (월요일) 서해안에 폭설이 내린다는 일기 예보에 출사를 따라나섰지만 기대했던 눈은 보이질 않고 바닥에만 조금 쌓여 있었습니다. 하루 여행하는 기분으로 친구와 만남도 있었으니 그것으로 만족 해야했습니다. 2023. 12. 28.
제주 여행 마지막날 2023 - 12 - 14 {목요일) 하루 종일 비바람이 불고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날씨가 아니라 시간만 때우는 하루였습니다. 광치기해변는 우비 입고 겨울 바닷가를 즐기는 것으로 시간 보내고 주변 유채꽃이 피어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섭지코지도 한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마지막 출사지인 용두암으로 2박 3일 출사는 끝나고 일행은 서울로 가고 나는 친정으로 갔습니다. 다음 날 혼자 와서 잘 찍어 보려 했지만 계속 비가 와서 용두암도 이것으로 끝입니다. 부모님 산소에 들려 차귀도로 가는 길에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보여 한 장 담아 보았습니다. 차귀도가 보이는 지구네 포구에 도착했더니 바람도 더 불고 비도 더 많이 오기 시작해 근처 식당에서 기다려 봐도 비는 멈출 기세가 안 보입니다. 장노출 연습 하.. 2023. 12. 26.
주상절리, 카멜리아힐, 박수기정 2023 - 12 - 13 (수요일) 비가 온다던 날씨는 그런대로 다닐 정도로 좋았다. 주상절리는 올레코스를 걸으면서 몇 번 갔었던 곳인데 지금은 공사도 많이 했고 전에 느끼던 그 모습과는 많이 달라 보였다. 아침에 처음 배운 장노출을 한번 시도해 보았다 일행들이 서울로 올라 가면 혼자 여기 와서 조용히 연습해 보리라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뒤돌아 서야 했다. 오전 일정이 끝나고 동백꽃이 좋다고 하는 카멜리아힐에 왔다. 그러나 며칠 비바람에 꽃은 거의 다 지고 쓸쓸함마저 느껴 지는 카멜리아힐이다. 저 너머 산방산도 보인다. 일몰은 차귀도의 일정이었지만 가는 시간이 많이 걸려 박수기정으로 정해 진다. 박수기정에 일몰은 처음이라는 카페지기님도 여기를 한번 와 보고 싶다고 해서 정했지만 일몰을 찍기엔 추천하고 싶.. 2023.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