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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 2016년 백두산

백두산 천지 (북파, 서파)

by 들국화/유채 2023. 8. 10.

2016 - 06 - 20

태풍 카눈이 오늘 저녁에 서울까지 도착한다는 일기 예보이다.

하루 종일 뉴스 특보로 피해 상황을 중계하고 있지만 서울은 아직 비바람만 조금 불고 있을 뿐 별다른 태풍 느낌은 없는 것 같다.

 종일 방콕 하려니 답답해서  2016년에 갔었던 백두산 사진을 보다 보니 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들이 클릭을 해도 크게 보이지 않아 다시 포샾을 하고 몇 장 올려 본다.

2016년 6월20일 북파의 모습 그때는 한쪽 공사를 해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이것이 전부였다.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공사가 끝나 제대로 된 북파의 모습을 보고 올 수 있었다.

2016년 북파

올해 서파는 날씨가 안 좋아 올라 가지도 못하고 뒤돌아 왔는데 16년엔 서파를 마지막 일몰 시간까지 서파에서 한가 하게 우리 일행만 사진을 찍고 서파 마지막 휴게소 매점에서 자고 다음 날 일출까지 보고 오는 행운이 있었다.

그러니까 북파와 서파를 두번에 모두 다 잘 본 셈이 되었네.

첫 해외 출사이기도 하고 아무도 없는 서파에서 우리 일행 5명만 마음껏 셧터를 눌렀던 기억이 난다.

이리저리 각도를 달리 해 보지만 똑같은 사진이 되었네.

다음날  새벽 2시 다시 1,442계단을 오를 때만 해도 날씨가 좋아 대박일 거라 했는데 백두산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겨우 일출을 보기는 했지만 노출차가 심하고 나는 사진을 잘 찍을 줄도 모르고 그라데이션 필터를 써야 하는지도 몰라 안 갖고 갔더니 사진이 영 엉망이 되었다.

그래도 백두산 천지에서 일출을 볼수 있다니  감사한 일이었다.

중국과 북한 경계선을 조금 들어가 일출각을 맞추어 본다.

이 포인트도 낮에는 들어 갈수 없는 곳인데 새벽 아무도 없으니 살짝 들어갔다 왔다.

만병초를 놓고 천지를 찍고 싶었지만 꽃이 조금 이르기도 하고 아마 이쪽에서는 안 될 것 같았다.

서파 계단을 내려 오니 이쪽은 만병초가 피기 시작한다.

이렇게 북파와 서파을 다시 보니 지금 봐도 좋은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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