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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 2016년 백두산

백두산 서파

by 들국화/유채 2020. 2. 11.

 

 


2016- 06-  20

 

 

 

오전 백두산 북파를 보고 날씨가 좋아 서파까지 가야 한다고 해서 바쁘게 움직여 서파까지 올라갔다.

 

관광객은 6시면 모두 내려가야 하지만  우리 일행 6명은 특별히 거기에 남을 수 있었다.

공안요원 2명의 우리를 지켜 주었고 아무도 없는 서파에서 해가 질 때까지 우리는 마음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중국과 이북이 경계선을 조금 지나 백두산을 담을 수 있는 행운이기도 했다.

해가 지고 공안요원들과 우리는 서파의 휴게소 매점에서 직원들과 같이 한방에서 잠을 자고 새벽에 다시 서파로 올라갔다.

 

서파로 올라가는 계단은 그리 힘든 편은 아니지만  카메라 가방과 삼각대까지 갖고 올라가려니 1470 계단이란 게 쉽지는 않았다.

몇 번을 쉬면서 올라갔을 때는 관광객들이 제법 많았지만 6시가 되니 공안 요원들이 모두 철수를 시킨데.

정말 우리 일행만 남은 백두산 서파의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중국 쪽에서 보는 서파의 모습이다.

똑같은 풍경이지만 조금씩 자리를 옮겨 가며 계속 셧터를 누른다.

 

 

 

 

 

 

여기부터 이북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이북 땅인 셈이다.

 

 

 

 

서파에서 반대편을 바라본 풍경.

 

 

참 지겹도록  백두산이 풍광을 담았든 하루였다.

 

 

 

 

 

꽃이 있는 백두산을 찍고 싶었는데 아쉽게 꽃이 너무 이르다.

몇 송이를 이리저리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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