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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 2007년 서유럽 여행

이탈리아 - 성모마리아성당, 시뇨리아 광장

by 들국화/유채 2021. 1. 7.

 

서유럽 6개국 여행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2007 - 05 - 20 (일요일)

여행 4일 차

성모 마리아 성당

첨탑의 높이가 122.3m에 이르는 이 성당의 내부에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인 〈성모자상〉이 있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가 생존해 있을 때 이탈리아를 떠난 유일한 작품이라고 한다. 당시 브루게의 한 부유한 상인이 구입하여 1506년에 이 성당에 기증하면서 이곳에 자리하게 된 것이다. 성당의 규모만큼이나 당시 브루게가 얼마나 번영했었는지를 가늠하게 해 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반 다이크가 그린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만날 수 있고, 중세 플랑드르를 번영으로 이끌었던 부르고뉴 공 카를 대제와 그의 딸인 마리 공주의 묘가 있다.

 

 

 

 

 

 

시뇨리아 광장

피렌체의 가장 중심이 되는 시뇨리아 광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피렌체 정치의 중심이 되는 광장이다. 공화정 시대에 피렌체 시민들은 이 광장에 모여 토론을 하고, 거수 투표도 하면서 공공 모임에 참여하였다. 광장 중앙에는 ‘넵튠의 분수’가 있고, 분수 옆에는 지암볼로냐가 만든 코시모 1세 대공의 동상이 있다. 이 동상의 주인인 코시모 1세는 토스카나 지역을 통치하던 인물이다. 분수 근처에 청동으로 된 둥근 바닥돌이 깔려 있는 곳은 사보나롤라가 화형에 처해진 장소다. 사보나롤라는 도미니크회의 수도자이며, 종교 개혁에 앞장섰기 때문에 반감을 사서 다른 도미니크회 성직자 2명과 함께 화형에 처해졌다. 베키오 궁전 앞에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의 복제품이 세워져 있다. 원래 이곳에 있던 원본은 현재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옮겨져 보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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