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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 2007년 서유럽 여행

독일 - 로덴부르크,뷔르쯔부르크

by 들국화/유채 2021. 1. 6.

 

 

서유럽 6개국 여행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2007 - 05 - 17 (목요일)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지명도 힘들고 어디가 어디인지 정확히 몰라 여행 일정표를 보고 대충 정리해 봅니다.

직장 모임인 동료들과 3번째 다녀온  여행에 남편도 같이 동행했고 우리 멤버 6명과  영미 씨 딸 민정이  8명이 떠난 서유럽 여행입니다.

지금은 모두 정년퇴직을 하고 막내인 인순씨만 현직에 남아 있네요.

참 좋았던 그시절 사진을 보며 세월이 빠름을 다시 한번 느껴 봅니다.

 

여행 첫째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청사와 뢰머광장

. 프랑크푸르트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뢰머 광장은, 프랑크푸르트 여행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뢰머라는 말은 ‘로마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광장이 고대 로마인들이 정착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던 세계 최초의 박람회 때 참여했던 로마인들이 머물렀던 숙소도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15세기 초 이 광장에 있던 저택 3채를 시에서 사들여 시청사로 개조하면서 중심 광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1562년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대관식이 구시청사 2층에서 거행되기도 했다. 광장 주위에는 구시청사 이외에도 대성당과 니콜라스 성당 등의 유서 깊은 건물들이 있다. 광장 중앙에는 정의의 여신 유스티아의 동상이 있는 분수대가 있다. 이 분수대는 1543년에 세워진 것으로 여신상 오른손에는 검이, 왼손에는 저울이 들려 있다.

 

 

 

 

 

 

 

 

 

 

 레지던트 궁전

 

13세기 작센 왕의 거처로 짓기 시작하여 증축과 복원을 거듭하면서 여러 가지 양식이 혼합된 거대한 성이 되었다. 아우구스트 1세는 “드레스덴에 이 탑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말을 했고 3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왕의 말이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드레스덴 건축물들이 모두 그러하듯 레지덴츠 궁전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때 폭격을 받아 새롭게 복원되었다. 하우스마투름 탑에 오르면 드레스덴의 멋진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고, 성 내부에서는 궁전 전시실과 역사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뷔르츠부르크

뷔르츠부르크는 독일의 로맨틱 가도의 시작 도시이자 제2의 프라하라고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워서 사랑받는 도시이다. 1945년 3월 제2차 세계 대전 때 드레스덴에 이어서 가장 많이 파괴된 지역이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대부분 복원되었다. 지리적 조건이 좋아서 뮌헨,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슈투트가르트 등과의 교역이 발달해 와인 생산지이면서 공업 도시로도 큰 성장을 보여 왔다. 마인 강을 가로지르는 알테 마인교, 군사용 요새로 산 정상에 지어진 마리엔베르크 요새, 두 개의 첨탑이 있는 성 킬리안 대성당 등의 명소가 있으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뷔르츠부르크 궁전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관광지이다.

 

 

 

 

 

 

 

로텐부르크의 시청사는 13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서쪽 동과 16세기 초에 세워진 르네상스 양식의 동쪽 동, 바로크 양식의 아케이드 등 여러 가지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60m의 시청사 탑 위에서는 로텐부르크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마르크트 광장에서는 겨울철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리며 시청사와 함께 로텐부르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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