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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파묵칼레2

터키 - 안탈리아 ,파묵칼레 2013년 10월 18일(목) 여행 5일차 -안탈리아/파묵칼레 마리나항구는 2세기부터 안탈리아를 기점으로 지중해를 오가던 배들이 쉬어가던 곳이다. 지금은 근처에 새로운 항구가 생겨 관광지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바다를 왼편에 항구로 내려간다. 길게 뻗어나간 선착장 양편과 해안가에 선수(船首)부분을 대고 정박한 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해안을 따라 도는 길 우측으로 성벽이 둘러져 있고 성벽 위에는 집들이 얹혀 있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보트투어를 하는 관광객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갑판위에 후크선장 인형이 서있는가 하면, 일본 사무라이 모형이 서있는 보트도 있다. 항구 반대편 끝에 오르막길 양편으로 늘어선 찻집, 음식점, 상점들이 손님을 기다린다. 대장견 이하 다른 개들은 항구내에서 흩.. 2020. 9. 3.
터키 - 안탈리아, 파묵칼레 10월 18일(목) 여행 5일차 -안탈리아/파묵칼레 이제는 회원 모두가 시차(時差)와 함께 터키 음식에도 적응이 되어 입맛에 맞는 요리들을 잘도 찾아내 먹는다. 고급스런 분위기 속에서 정승처럼 아침식사를 했다. 짐을 싸들고 로비에 나와 출발대기 중인데 창가 한쪽 구석에 피아노 한 대가 보인다. 완용이 집사람이 피아니스트인 것을 알고 병호가 접수대에 가서 여성 근무자에게 피아노 키를 부탁했지만 열쇠의 소재를 몰라 허여사님의 터키방문기념 피아노 연주회 관람기회를 놓쳤다. ‘성안’이란 뜻을 지닌 ‘칼레이치’로 시내관광을 떠났다. 보존이 잘 된 로마시대의 항구도시 구역이다. ‘칼레 카프스(성문)’라고 불리는 중앙광장 앞 도로에서 하차하여 몇 걸음 옮기는데, 질주하는 소형승용차 양쪽 문 옆으로 송아지만한 개 두 .. 202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