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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카파도키아2

터키 - 카파도키아 2013년 10월 16일 (수) 여행 3일차 - 앙카라/카파도키아 버스를 타고 인근 북쪽에 있는 ‘젤베 야외박물관’ 어귀에 있는 ‘파샤바’로 갔다. 파샤바는 ‘장군의 포도밭’이라는 뜻이지만, 페리바자 즉 요정의 굴뚝으로 유명하다. 페리바자는 카파도키아의 상징인 버섯바위를 가리키는데, 버섯의 갓에 해당하는 검정색 부분은 현무암이고 아래 흰색 부분은 부드러운 응회암으로 되어 있다. 이 페리파자들이 파샤바 계곡 곳곳에 널려 있다. 페리바자의 몸통에 뚫려 있는 구멍은 실제로 사람이 살았던 동굴집이다. 하얀 고깔모자를 쓴 파란 난쟁이 만화 영화에 나오는 깊은 숲속의 버섯집은 이곳의 페리파자를 모델로 그려졌다고 한다. 성 시몬 교회가 자리 잡은 페리바자로 관광객들이 열심히 기어오른다. 중도에 앞뒤로 뚫린 이름 없는.. 2020. 9. 3.
터키 - 앙카라 / 카파도키아 2013년 10월 16일 (수) 여행 3일차 - 앙카라/카파도키아 한국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다보탑과 비슷한 형태로 세운 한국전참전토이기기념탑이 공원 중앙에 서 있다. 터키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1만 5천 명을 파병하였는데 대부분 지원자였단다. 그중 죽거나 부상을 당한 사람이 3천명에 달한다. 터키군의 혁혁한 전공을 영원히 기념하고자 건립된 이 기념탑은 박정희 대통령 때인 1973년 10월29일 터키공화국건립 제50주년기념일을 기하여 한국정부가 터키국민에게 헌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우선 탑 정면에 모여 기념촬영부터 하였다 다음 목적지는 앙카라 남쪽 아나톨리아 고원의 중앙에 펼쳐진 기암지대 ‘카파도키아’이다. 약 300km를 이동해야한다. 앙카라시를 벗어나면서 밀밭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이곳의.. 202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