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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 2018년 몽골여행28

사막과 낙타 2018-07-06 (금요일) 하루 종일 비포장 도로를 달려 드디어 도착한 홍고린 엘스. 사막으로 오는 길은 만만치는 않았다. 차가 지날 때마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사막이 흙먼지가 마치 연기처럼 피여 올랐다. 점점 입술도 마르고 무엇보다 코가 제일 먼저 반응을 보인다. 콧속이 말라서 나는 좀 힘들었다. 그리고 씻을 물이 없어서 머리를 감다 말고 한바탕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샴푸를 했는데 헹굴 물이 없어서 겨우 겨우 그저 씻는 둥 마는 둥 샴푸도 다 헹구지 못하고..... 그래도 낙타를 찍을 때는 신이 났었다. 렌즈 선택을 잘못해서 후회는 했지만....... 낙타 연출도 하시는 분이 처음이라 의사소통도 안되고 낙타가 계속 겹쳐서 애를 먹었다. 2018. 7. 27.
홍고린 엘스 2018-07-06 (금요일) 오전에 율림암 얼름 계곡을 보고 오후 일정은 홍고린 엘스로 가는 일정이다. 길도 없는 사막을 네비도 없이 감으로 따라 가는 기사님이 신기할 정도 였습니다. 사막에도 꽃은 피고 있었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 우리가 4박 5일 동안 타고 다녔든 푸르공. 승차감이 없.. 2018. 7. 24.
몽골 중부, 흡스골, 테를지 여행 2 (7월4일~7월18일) 율린암 얼름계곡 1탄 2018-07-06 (금요일) 남고비 투어 첫번째 시작이다. 어제 14시간 푸르공을 타고 와서 겨우 세수하고 가이드가 차려 주는 식사를 하고 아침도 역시 가이드가 직접 식사를 준비한다. 여기 게르는 물도 부족 하지만 식사 시설이 안되여 있는 곳이었다. 율린 암 얼름 계곡을 보기 위해서 말을 타고 들어 가야 한다는 가이드 설명이었지만 나는 다친 발목이 겁이나 걸어가기로 했다. 왕복 6km라고 하니까 남산 산책로의 길이인 셈이다. 비가 조금 내리는 가운데 날씨는 한국의 5월 정도가 기온이라 걷기에는 참 좋았다. 다른 사람들은 말을 타고 갔지만 나는 오히려 걸어가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말을 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 얼름골로 가는 길. 아무도 없는 이곳.. 2018. 7. 24.
몽골 중부, 흡스골, 테를지 여행 1 (7월4일~7월18일) 2018-07-05 {목요일) 율린암 가는 길 7월 4일 인천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대한 항공 19:15분 출발하여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공항 21:45분 도착 (1시간 시차 있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몽골 여행이 시작이다. 하룻밤 울란이 변두리 호텔에서 자고 아침 6시 부터 출발하여 하루 종일 고비로 가는 일정이다. 우리 일행 15명과 보조 가이드 1명 16명이 푸르공 3대에 나눠 타고 율린 암으로 향했다. 14시간 이상 포장 도로와 비포장 도로를 가야 하는 힘든 여정이다. 푸르 공이란 차는 무적함대처럼 어디든지 잘 달릴 수는 있어도 승차감은 거의 제로인 셈이다. 덜컹 거리를 차로 하루 종일 달려서 도착한 율린 암 근처가 게르에서 일박을 한다. 물론 세수할수 있는 물은 제공되었지만 한 컵 정도의 .. 2018.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