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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바이버리2

영국 완전일주 여행 - 바이버리 2015 -06- 17 ( 수요일 ) 바이버리(Bibury)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지역으로 코츠월드의 숨은 보석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마을은 가파르게 경사진 지붕을 가진 벌꿀색의 석조건물로 유명하다. 송어장 근처에 버스가 정차하자 다리를 건너 백조 호텔(Swan Hotel) 식당으로 갔다. 이곳 음식은 영국에 와서 7일간 먹어 본 것 중에서 가장 맛이 있었다. 그러나 다음 방문지인 ‘캐슬 쿰’에 가서 ‘애프터눈 티’를 간식으로 먹을 예정이라 하여 모두가 다이어트 식사를 하고 일어섰다. 호텔 앞 다리로 가서 난간에 붙어 섰다. 백조 한 쌍과 털이 보송보송한 새끼 한 마리가 다리 밑 물위에서 유영(遊泳)을 하고 있다. 갑자기 흑조(黑鳥) 한 마리가 나타났다. 관광객들이 환호하며 카메라 .. 2020. 8. 4.
영국 완전일주 여행 - 코츠월드,버튼 온더 워터,바이버리 2015 -06 - 17 (수요일 ) 어느덧 여행 7일차인 6월 17일의 행선지는 코츠월드(Cotswold)이다. cots는 양떼를, wold는 낮은 언덕을 의미한다. 남북으로 약 160km 범위에 약 200개의 마을이 모여 만들어진 코츠월드는 각 마을마다 고유한 매력을 갖고 있다. 방문 예정지 3개 마을 중에 먼저 버튼 온 더 워터(Bourton on the Water)로 갔다. 윈드러시 강(River Windrush)이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모습이 베니스와 흡사하여 코츠월드의 베니스라 불린다. 주차장에서 내려 돌벽골목을 통과하여 마을의 가장 번화가로 나왔다. 활기찬 야외 카페와 레스토랑, 넓은 잔디밭과 강가를 따라 잎이 무성한 거목들, 곳곳에 놓여있는 다리, 흐르는 강물위에 둥둥 떠다니는 청둥오리, .. 202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