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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 2011년 스페인, 포르투칼15

스페인 - 콘수에그라/톨레도 6월 11일(토) 여행의 첫째날 - 콘수에그라/톨레도 버스는 톨레도 철도역을 지나 타호 강을 오른편에 끼고 환상도로(環狀道路)의 오르막길을 달리다가 전망이 좋은 언덕길에 멈춰 섰다. 북쪽으로 바라다보니 발아래 계곡에는 폭이 좁은 흙탕색의 타호 강(Rio Tajo)이 말발굽 모양으로 시가지를 에워싸듯이 흐르고 맞은편 언덕에 벽돌색 건물이 가득 메워진 넓은 시가지가 장관을 이룬다. 멀리 우리가 방문할 카테드랄(대성당)이 보이고 그 왼편에는 산토 토메 교회, 오른 편 고지대(高地帶)에는 스페인 내란의 격전지였던 장방형의 알카사르 요새가 시선을 끈다. 더 오른 쪽 타호 강 위에는 옛 톨레도의 관문(關門) 알칸다라 다리와 그 앞에 새 알칸다라 다리가 보인다. 버스는 그 반대편인 왼쪽에 있는 산 마르틴 다리를 건너.. 2020. 9. 15.
스페인 - 콘수에그라/톨레도 6월 11일(토) 여행의 첫째날 - 콘수에그라/톨레도 호텔 식당을 나온 우리가 버스에 올라 각자 선호하는 좌석에 앉자마자 운전기사석 옆의 소형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500ml들이 미네랄워터 한 병씩이 돌려졌다. 스페인은 수질이 좋지 않아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물을 사먹어야 한다. 한 병당 버스 내 가격은 1유로였는데 회원 전체에 대한 물 값을 안호석 회장이 전액 지불하였다. 그 후 여행 전 기간에 걸쳐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회장이 계산했다.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 감사한다. 운전기사 머리 위 전자게시기를 보니 07시 45분, 섭씨14도이다. 아침 태양이 파란 하늘로 머리를 쳐들어 햇살은 눈부시고 점차 두터워진다. 버스가 4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2시간을 달려가는 동안 가이드는 복잡.. 2020. 9. 15.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 배재 8360회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 2009년 11월에 환갑기념으로 뉴질랜드를 다녀온 바 있는 배재8360회가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2011년 6월 10일, 이번에는 스페인/포르투갈을 여행하고자 인천국제공항에 집결하였다. 지난해 11월 제주올레걷기축제 참여와 12월 안호석 회장 자택 송년모임에서 차기 해외여행국과 여행시기를 결정하였고, 금년 3월 강화나들길과 4월 안산둘레길 모임을 거치며 여행 세부계획을 확정시켰다. 여행지 선정에 있어 안호석/주증애 부부와 한동욱/김정수 부부 및 김장균/김인순 부부는 과거에 이미 개별적으로 관광여행을 다녀온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고맙게도 다수 회원을 위해 흔쾌히 동의해 준 바 있다. 한편 신연호/정용화 부부까지 동참함으로써 열 쌍에 스무 명을 채우게 되었으며, .. 202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