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암동 하늘 공원

2022 - 09- 06 (화요일)

 하늘공원의 서울억새축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취소됐던 축제가 금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매년  하늘 공원에서 열리던 서울 억새 축제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합니다.

올해 10월 개최되는 서울 억새 축제와 공원 사진가 자료집 출간에 필요한 사진 요청이 있어 급히 다녀왔습니다.

축제 기간은 2022. 10. 15(토) ~ 10 21(금)까지이며 축제 기간 사진 전시전도 있어 공원 사진사들이 그동안 찍은 사진이며 하늘 공원이 다양한 모습들을 제출하라고 하는데  사실 올해 나는 하늘 공원엘 몇 번 못 가서 급히 제출할 사진들을 찍고 왔습니다.

올해로 공원 사진 활동은 3년으로 마지막 봉사 활동이며 내년부터는 명예 공원사로 활동할 수 있다고 하며 공원 자료집 책도 공원사들이 찍은 사진으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아마 이 기간에 하늘 공원엘 가시면 제 사진도 하나쯤은 걸려 있겠죠. 

이 날 태풍 힌남노가 온다 해서 서울 초등학교는 대부분 휴교를 했지만 서울은 바람만 조금 불뿐  날씨는 화창해서 공원에 놀러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빠와 딸이 다정하게 걷는 모습과 아빠가 찍어 주는 핸드폰에 포즈를 취해 주는  딸이 참 예쁘더군요.

 

 

 

 

 

 "하늘을 담는 그릇" 설치 예술가 임옥상 님이 작품도 멀리서 보입니다.

2009년 10월 직경 13.5m의 커다란 그릇은 억새의 숲 가운데 우뚝 서 있는데 이곳에 올라 가면 하늘 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울을 사방으로 조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몇 년 전까지 칡덩굴이 그리 자라지 않아 좋았는데 지금은 올라 가면 덩굴로 가려 조금 잘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