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7 -24 (수요일)
21박 22일 일정중 여행 10일차
오늘 일정은 허브드 아이막이라고 일정표에 적혀 있지만 우리는 그곳이 어떤 곳인지 모른다.
몽골 여행가기전 한국에서 검색을 해 보았지만 그곳을 다녀온 사람은 그리 많은것 같지가 않았다.
어째든 우리는 일정대로 오늘도 힘차게 달릴 것이다.
가는길은 몽골과 다른 초원 대신 거친 땅과 산맥들로 이어져 있었고 가끔은 포장도로도 있었지만 대부분 비포장 도로에 산을 넘어야 했고 도착지는
바양 얼그 아이막이다.
아름다운 설산도 보이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 여행하기 좋은 날이였다.
가다가 나담 축제장도 들려 보았다.
울란바트로 쪽은 이미 축제가 끝났었지만 마을마다 기간은 다른가 보다.
여기부터는 바양울기 (바양 얼그 아이막)이다.
시차도 울란바트라하고 1시간 차이가 난다.
사람들 의상도 몽골 보다 조금 다르고 생김새도 조금은 달라 보였다.
카자흐족들이 많이 산다고 한다.
숙소는 모텔정도쯤 되는 곳을 잡으려 했지만 축제기간이라 방을 구할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요리 보조 가이드의 시동생집으로 가기로 했다.
게르한채와 살림집이 있었는데 게르에서는 남자분들이 주무시고 여자들은 집에서 잤는데
게르보다는 편했다.
다만 어디든 마음대로 물을 쓸수는 없다.
땅이 척박해서 그런지 오늘은 길가에 가축들도 별로 보이질 않는다.
그런데 길가에 아주머니가 개와 함께 길을 건너고 있다. 주위를 둘러 봤드니 게르 한채가 보인다.
어쩌다 지나가는 버스도 보인다.
푸르공은 이렇게 높은 곳도 끄덕없이 잘 올라 간다.
참으로 아름다웠든 곳이였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 오래 있지는 못했다.
거친 땅속에도 이렇게 예쁜꽃을 피우고 있었다.
파노라마로 담아본 풍경.
보이는 거 처럼 우리가 다니는 길들은 어쩌다 이정표는 있지만 저런 길들로 다니게 거의 70% 정도이다.
가다가 큰 호수가 보였지만 날씨가 안좋아 그냥 통과했다.
나담 축제가 끝났는데 바양울기 쪽은 오늘 작은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식사 준비가 안된다고 해서 겨우 수박 한덩어리하고 사과 몇개를 사서 그것으로 허기를 때우고 마을로 와서
아주 작은 식당에서 몽골 만두를 먹었는데 괜찮았다.
몽골인들은 만나고 헤여질때 무슨 향같은 것을 항아리 같은 것에 갖고 다니다 서로 조고 바으며 코에 문지른다고 한다.
우리 보고 한번 맡아 보라고 권하는데 나는 내키질 않아서 맏지는 못했다.
게르이 주인장과 우리 기사님 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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