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장포1 고란초, 꽃장포 2020 -07 - 11 (일요일) 고란초는 전국의 적지에서 가끔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대개 고란사에서만 자란다고 알고 있으나, 공중의 습기를 받을 수 있는 강가 절벽이나 바닷가 숲 속에서도 자라고 있다. 따라서 고란정 뒤의 절벽에서 자라는 고란초는 사라져 가고 있으나 고란사 경내를 벗어난 곳에서는 아직 커다란 고란초가 자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고란초는 갈라진 바위틈과 이끼가 붙은 곳에서 근경(根莖)이 옆으로 뻗어가면서 자란다. 잎은 드문드문 돋아나는데 단엽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한 타원상피침형 또는 피침형이다. 그러나 잘 자란 것은 끝이 2, 3개로 갈라져서 마치 창같이 보이는 것도 있다. 잎이 3개로 갈라진 것은 가운데 열 편이 가장 크고, 길이 5∼15㎝, 너비 2∼3㎝로서 표면은 녹.. 2020.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