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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글래스고우2

영국 완전일주 여행 - 에딘버러 와 글래스고우 ( 2 ) 2015 - 06 - 14 ( 일요일 ) 올드 타운 서쪽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에 도착했다. 화산 활동으로 생긴 바위산 캐슬 록(Castle Rock, 133m) 중턱에서 꼭대기까지 6세기에 처음 지어져 여러 차례 전쟁으로 파괴와 복구 및 증·개축이 반복되었다. 성 앞 광장에는 고대 로마원형극장 형태로 가설 야외무대를 설치 중이었다. 에든버러에서는 매년 8월에 3주 동안 세계적인 공연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이 기간 중 야간에 ‘밀리터리 타투(군악 연주회)’가 매일 야간에 공연된다. 스코틀랜드의 전통복장 킬트(남성용 치마)를 입은 수백 명의 경기병이 백파이프와 북을 연주하며 군악 퍼레이드를 벌인다. 2013년에는 한국군악대와 무용단이 초청받아 공연한 바 있다. 축제기간 중.. 2020. 7. 30.
영국 완전일주 여행 - 에딘버러 와 글래스고우 (1) 2015 - 06- 14 ( 일요일 ) 다음 행선지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이 가득한 에든버러(Edinburgh)이다. 이동에 4시간이 소요된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이어주는 대동맥, M6 고속도로를 타고 버스가 북쪽으로 달린다. 좌우로 소와 양을 방목하는 평원이 펼쳐진다. 칼라일市를 지나고 얼마 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경선이 되는 하드리아누스의 성벽의 어느 지점을 통과한다. 로마제국이 브리타니아를 점령한 후 북방에서 내려오는 종족을 막아야 했다. 그래서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황제(AD117~138)의 명에 의해 잉글랜드 북부 동해안에서 서해안까지 118km에 이르는 이 성벽이 세워진 것이다. 이 영국판 천리장성은 로마제국이 브리타니아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경 역할을 했으며 현재..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