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 겨울 풍경 2

2023 - 02 - 03 ( 금요일)

훗가이도 비에이 크리스마스 나무

비에이  설경에 항상 빠지지 않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눈이 살짝 내려 주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네요.

오전 6시쯤  때라 여명만 있습니다.

 

차 타고 가다  그림이 될 것 같으면 차를 세워 몇 컷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곤 했습니다.

가~끔 기차가 다니는 길목에서 기차가 오길 기다립니다.

앞쪽에서 오는 기차를 기다리는데 반대편에서 기차가 먼저 떠나갑니다.

드디어 앞 쪽에서 기차가 오는데 빨간 기차였으면 좋았을 텐데....

다니는 사람이 없는 시골이라 그런지 기차 같지 않고 버스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기차 속 승객들은 한없이 아름다운 설경을 보며 무슨 생각들을 할까요?

 

어디를 보아도 눈 속에 외로운 풍경들입니다.

허벅지까지 쌓인 눈 속으로 들어 가 자리를 잡을 수도 없고 인증숏만 해 봅니다.

오전 8시 35분 이 사진을 끝으로 그날 하루 종일 찍은 모든 사진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유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고 여러 곳에 문의를 해도 알 수가 없네요.

같은 시간 때 친구 사진도 사라 졌다니 정말 귀신이 곡 할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