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11 - 04
가을에 또 이런 상고대를 만날 수 있을까....
사진 출사팀 하고 제주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일행들은 금요일 저녁 서울로 올라가고
나는 친정 엄마보고 오려고 오빠네 집으로 갔다.
토요일 아침 눈을 떠 보니 날씨도 별로여서 오빠랑 갈까 말까 망설이다 이왕 가기로 한 결정이라
길을 나선다.
역시나 영실로 올라 가는 길은 안개가 짙어 앞이 안 보인다.
.
한라산 날씨는 종잡을수가 없어 금방 흐렸다가 개이고 안개가 끼였다가는 파란 하늘을 보여주고....
영실에서 윗세 오름까지는 안개와 바람으로 카메라도 꺼내지 못하고 그냥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 하늘이 잠시 열리면서 정말 환상적인 상고대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에 정신없이 카메라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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