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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을 담다.
◑.... 제주 이야기

한라산 철쭉 영실에서 선작지왓

by 들국화/유채 2020. 6. 9.

2020 -06 - 03 (수요일)

매년 이맘때쯤이면 한라산 철쭉이 보고 싶어 제주엘 다녀온다.

한라산은 혼자 여러번 다녀 드래서 오늘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240번 첫차를 타고 영실로 향한다.

영실매표소에 내리면  영실입구까지 가는 택시들이 항상 기다리고 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손님들이 없어

택시도 이른 아침에는 없다고 한다.

다행히 승용차로 오신 부부가 걸어가기는 힘들다며 태워 주신다.

그분도 서울에서 사진 찍으러 왔다며 손을 들지 않아도 태워 주셔서 정말 감사 했다.

영실 병풍바위 근처엔  철쭉이 이미 시들기 시작했다.

그 많든 철쭉은 다 사라지고 그 자리에 조릿대만 무성하다.

해무 속에 보이는 건  삼방산인지 잘 모르겠네,

 

 

병풍바위와 철쭉을 넣고 찍어 본다.

 

시들은 꽃도 있지만 여기에서부터 꽃 상태가 아주 예쁘고 좋다.

 

올라가다 뒤돌아 보니 오름들이 참 좋다.

 

 

 

철쭉은 여러 곳을 다녀 봤지만 역시 한라산 철쭉이 가장 예쁘고 색도 좋은 것 같다.

 

 

 

 

 

 

고사목도 그림이 되고.....

 

 

 

 

 

 

 

 

옛날 사진을 보면 여기가 온통 철쭉으로 붉은 물감을 칠한 듯했는데 안타깝게 철쭉이 고사하고 있다

조릿대 연구를 한다니 앞으로 나아질지 모르겠는데 하산길에 보니 철쭉 묘목을 많이 실어 올리고 있어서 몇 년 후 기대를 해본다.

 그때까지 내가 이 한라산을 오를 수 있을지.....

한라산엔 까마귀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오히려 먹을걸 주나하고 사람 곁으로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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