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 03 - 23 ( 월요일 )
세정사 만주 바람꽃,꿩이바람곷, 노루귀,복수초
봄이면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도 편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세종사 계곡이다.
언제나 가면 무슨 꽃이든 실망하지 않고 담고 올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다.
화야산 얼레지가 한창이라는 소식에 혹시 세정사에도 피였을까 가 봤는데 세정사는 너무 이른것 같고
화야산 하고 일주일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니 다음주 쯤이면 피기 시작할것 같다.
노루귀가 피였나 궁금해서 혼자 노루귀 서식지까지 올라 가는데 내려오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한송이도 못봤다고 해서 내려 올려다
그래도 왔으니 언제즘이면 될까하고 궁금해서 올라가 봤다.
사람들이 거의 없고 여자 두분만 보일뿐이다.
몇년전 이곳을 처음 알았을때는 노루귀가 참 많았다.
청노루귀,흰노루귀,분홍노루귀가 무더기로 있었는데 점점 개채수가 작아지는것 같아 참 아타깝다.
그래도 몇송이라도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혼자 이리 저리 담고 부지런히 산을 내려오니 다른 꽃은 시간이 부족해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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