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화담숲 힐링 여행

2025 - 05 -14 (수요일)

내  가장 소중하고 귀한 친구와 곤지암 리조트에서 1박 2일을 힐링 하고 왔습니다.

나이 들수록 친구와의 여행이 더 깊이 마음에 스며 드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친구와 함께한 이번 여행에서는
말없이 웃는 순간마다, 서로의 마음이 전해지드군요.

햇살 아래 앉아 마시는 커피 한 잔도 천천히 걷는 발걸음도
우리의 삶이 얼마나 귀한지를 다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구본무 회장의 뜻이 담긴 이 숲은
자연이 인간에게 베푸는 마지막 예의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품 안을 친구와 나란히 걸을 수 있어 더욱 고마운 날이었습니다.

걷기 힘든 오르막길 모노레일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화담숲의 풍경은 정말 아름웠어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색감과 다양한 테마 정원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모든 구간을 도보로 관람하려면 꽤 긴 거리와 오르막길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전엔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했지만,
이제는 누구와 가느냐가 전부가 되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이 시간이 참 고맙습니다.

이 순간을 담은 사진이 그 어떤 풍경보다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